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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사노동조합(National Union of Teachers; NUT)의 파업으로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방의 학생들은 목요일에 수업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이번 파업의 논점은 교사연봉, 연금, 그리고 근무조건이다. 전국 교사노동조합의 파업은 다섯 가지의 다른 공공 부문의 파업과 함께 이루어졌는데, 다른 교사노동조합은 참여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기존에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해당 파업을 정당화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번 파업은 지난 3월 26일에 있었던 파업에 이어 이루어졌다. 2013년에도 전국 교사노동조합과 또 다른 교사노동조합(National Association of Schoolmasters Union of Women Teachers; NASUWT)이 주도한 작은 파업이 몇 번 있었다.

'깊은 유감'
전국 교사노동조합은 집회와 행군이 목요일에 잉글랜드와 웨일즈 전역에서 이루어질 것이라 발표했다. 전국 교사노동조합의 사무총장인 Christine Blower은 교사들이 파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우리는 이번 파업이 부모 및 학생들의 보호자에게 불편을 끼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 달간 정부와 협상를 진행해왔지만 연봉, 연금, 그리고 근무조건에 대한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성과급 연봉제는 모두가 협력적으로 일해야 하는 학교환경에 맞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

'정당하지 않은 파업'
교육부는 이러한 파업행위가 교직의 명예를 실추시킬 것이라 주장했다. 교육부의 대변인은 "더 이상의 파업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교육부는 교사노동조합이 요구한 대화에 응하여 협상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교사노동조합과 대화를 이어갈 것입니다. 따라서 더 이상의 파업은 부모들의 일상에 불편을 끼치고 아이들이 교육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방해하고 교직의 명예를 실추시킬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전국 교사노동조합은 잉글랜드와 웨일즈 전역 교사 330,7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218.000명은 교사연금제도에 가입한 교사로, 파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출처] BBC News, http://www.bbc.co.uk/news/education-28226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