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ma School
Gramma School(GS) 이란?
중세 유럽의 대학 준비학교 성격의 학교유형으로 라틴어와 그리스어 학습을 강조하였다. 현재 교육과정에서는 이러한 고대어 학습이 중요성을 갖지는 않으며, 고전어 문법 교육에서 다른 언어가 포함되고 과학, 수학, 역사, 지리 등의 과목이 추가되는 과정을 거쳐 오늘의 중등교육에 이르고 있다.
역사 및 경과
중세 말기 무렵 라틴어를 가르치는 학교가 다수 존재하고 있었는데 튜더왕조시 이러한 학교들을 개편하여 ‘free grammar schools’로 만들었다. 신분에 상관없이 개방되고 무료였으나 서민의 자녀들이 다녔던 것은 아니다. 빅토리아 시대를 거치면서 교육과정이 근대화 되었다.
- 1944년 교육법에 의해 중등교육의 3원 체제 확립
- grammar schools : 우수학생 중심의 엘리트 교육 기관
- secondary modern schools : 일반 중등학교
- technical schools : 직업학교
- 공립 GS외에 Direct Grant Grammar School이 있었음 → 사립으로 전환(1/4~1/2의 학생은 일반 GS처럼 뽑고, 나머지 학생은 수업료를 받는 방식)
1960년대 1,298개의 GS가 있었는데 1964년 노동당 정부에서 새로운 중등학교 유형인 comprehensive school (CS)을 도입하면서 GS 제한 폐지하는 정책이 추진되었다. 대부분 다른 인근학교와 통폐합되고 일부 GS는 사립학교로 전환되기도 하고 또 다른 일부 GS는 계속하여 국가에서 운영하게 되었다.
이러한 GS 억제/폐지 정책은 보수당 정권에서도 계속 되어 Margaret Thatcher가 교육부장관이던 1970-74년 기간에 CS의 학생수가 GS 학생수를 능가하게 되었고 이 기간에 가장 많은 GS가 폐지되었다.
학생
- 성적에 의한 학생 선발
- 상위 10-25% 학생들이 수학
- 지역에 따라 상위 2%만이 GS에 진학할 수 있는 LEA도 있음
현황
- 현재 164개의 GS, 154,000명의 재학생
- 대부분의 학교가 league table의 상위 차지
- 일반 학교에 비해 예산에 있어 학생당 £1,000 정도 더 지원됨
- GS가 없는 지역도 많음
- GS를 운영하는 지역(붉은색)
논쟁점
- GS의 폐지는 노동당의 입장이고 보수당은 유지를 주장해왔음
- GS폐지 정책 실시 4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논란은 계속
- 3원적 교육에 대한 반대는 좌파의 입장이고 지지는 우파의 입장
지지입장
- 개인의 성공
- 가난하고 우수한 학생들에게 신분상승의 기회제공, 능력에 따른 수준별 수업 가능
- 특권층 폐지효과
- 전통적인 귀족이 독점해온 우수한 교육기회를 평민에게도 제공
- 귀족이라는 이유만으로는 GS 입학이 불가능
- 경쟁에 의한 입학
- 평등한 교육
- 빈곤층의 수재들에게 훌륭한 기회 제공 역할로 평등 기회 제공
- 부와 부모의 능력 대신 본인의 능력으로 선발
- 학교 환경
- 일반 GS로는 학문적 성취를 이루기에 부족
- 뛰어난 학생들을 따로 교육시킴으로서 학문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
반대 입장
- 분열적 (Divisive)
- 11세에 intelligent / unintelligent 로 구분하는 문제점
- GS에 못가는 75%는 실패자로 간주됨
- 75% 다수가 실패자로 규정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는 반론도 있음
- 대칭적, 대척적(antithetical)
- 당초 지배계층의 이익을 위해 탄생한 학교유형으로 평등과는 거리가 멈
- 따라서 모든 학생을 비슷한 환경에서 교육시키는 것이 타당함
- 위화감
- 가난한 학생들 입장에서는 학교에서의 사회적 위화감 경험
- 중산층의 환경에서 적응하기 어려운 경우 발생
- 무료교육이긴 하지만 부대비용을 감당하기 힘든 경우도 있음
- 지역별, 성별 편차 심각
- 지역에 따라 GS 입학기회의 불평등
- 전국적으로 25% 이지만 40% 이상에게 입학기회 부여되는 지역도 있음
- 11+ 시험성적은 여학생들이 훨씬 우수하지만 입학기회 그러하지 못함
- 제한된 자원
- 한정된 예산을 GS 중심으로 집행함으로써 일반학교의 소외 현상
- 우수 교사의 GS 집중 현상
- 선발 시험의 타당성 의문
- 11+ 시험이 과연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
- 문화 수준이 낮은 저소득층에 불리
- 계층편향
- 사회이동성에 기여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음
- GS는 철저하게 중산층을 위한 학교
- GS 재학생중 무료급식 대상학생은 2%에 불과, 전국비율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