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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A-level 평균성적 하락, 대학입학정원은 증가

Author
주영한국교육원
Date
22:34 14 Aug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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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학생들의 A-level 및 AS-level 시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런데 시험 성적은 하락한 반면, 내년도 대학입학정원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입학정원이 기존보다 3만 명이 더 늘어남에 따라 처음으로 대학입학정원이 50만 명이 되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도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다. 교육부장관 Nicky Morgan은 정부가 더 많은 학생들의 열망을 이루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국 대학입학지원처(Universities and Colleges Admissions Service; UCAS) 측은 지금까지 396,990명의 학생이 대학입학허가를 받았고, 이는 작년 이맘때보다 3% 증가한 숫자라고 발표했다.

학생유치경쟁
이번 A-level 시험결과는 대체적으로 안정적이다. 그러나 삼 해 연속으로 A+/A 성적을 받은 학생 비율이 감소했다(26.3%에서 26%로 하락). B 이상 성적을 받은 학생 수도 감소하였다. 그러나 A+ 성적을 받은 학생 비율은 7.6%에서 8.2%로 증가하였다.
대학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는 아주 유리한 해가 될 것이다. 대학들이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서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학입학정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A-level 성적이 ABB 이상인 학생들을 더 많이 입학시키려고 하고 있다. 대학국무상 Greg Clark는 대학입학정원 증가가 사회적 이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다. 성적결과를 발표한 Joint Council for Qualification에 따르면 대학입학에 도움이 되는 수학과 물리 과목 시험을 보는 학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eele 대학의 부총장 Nick Fostkett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는 학생들의 경우에도 과거에 비해 선택의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더 많은 학생들, 기준 이하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의 경우에도 1지망 대학에 입학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융통성증가
UCAS 측은 1지망 대학에 들어가는 학생 수가 2% 증가했다고 말했다. Russell Group의 단체장 Wendy Piatt은 평소에 비해 입학요건이 융통성 있게 조정되었다고 언급하며, "일부 Russell Group 소속 대학들은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자리를 남겨놓을 것입니다. 또한 1지망에 아슬아슬하게 합격하지 못한 뛰어난 학생들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더 많은 대학이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남는 정원에 해당하는 자리를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http://www.bbc.co.uk/news/education-28772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