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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과에 지원하는 것이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한 방법이 될수도

Author
주영한국교육원
Date
23:26 13 M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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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자료에 따르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언어학과에 지원 시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을 비롯한 상위권 대학에 입학할 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Press Association에서 진행한 영국 내 대학지원통계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상위권의 Russell Group 대학들의 언어학과 진학률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합격률이 더 높아지게 되었다. Press Association는 Ucas(University and College Application Service) 시스템을 통해 Russell Group 24개 대학의 유럽 어문학과들에 지원한 학생 수와 합격률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많은 대학에서 지난 5년간 합격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금 쉬워진 대학 진학
한 예로, 2010년의 캠브리지 대학의 유럽어문학과 진학률은 28.4%였다 (580명의 지원자 중 165명이 합격). 그러나 2014년에는 385명 지원자 중 170명이 합격함으로써 합격률이 44.2%로 증가했다. 한편 옥스포드 대학의 경우, 2010년에는 28.4%(580명의 지원자 중 165명이 합격)던 진학률이 2014년에는 32%(515명의 지원자 중 165명이 합격)로 증가하였다. 옥스포드 대학 측은 언어학과의 합격률이 2009년에는 31.6%, 2010년에는 29.1%, 그리고 2014년에는 33.4%를 기록하였다고 말했다. 브리스톨 대학의 경우 2010년에는 15.6%던 합격률이 2014년에는 19.4%로 증가하였고, 런던의 킹스칼리지의 경우 2010년에는 12.9%던 합격률이 2014년에는 21.7%로 증가하였다. 전반적으로, Russell Group 24개 대학(런던경제대학교 및 임페리얼 컬리지 포함)의 2010년 언어학과 합격률은 15.9%이었다 (17,390명 지원; 2,765명 합격). 2014년에는 14,075명의 지원자 중 2,455명이 합격하여 17.4%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Russell Group의 사무총장인 Wendy Piatt 박사는 더 많은 학생들이 GCSE와 A-level에서 어학 과목을 선택하고 Russell Group 대학들은 더 다양한 언어학 관련 학위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몇년간 어학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점점 줄어든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앞으로는 GCSE와 A-level에서 어학과목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대학은 실력이 있는 학생들만을 뽑을 것이고, 엄격한 선발기준을 유지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bbc.co.uk/news/education-3265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