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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우수기업들, 뛰어난 노동계층 출신자 채용 배제해
Author
주영한국교육원
Date
18:18 18 Jun 2015
Views
1104
영국의 우수기업들 노동계층의 뛰어난 지원자 보다는 특권계층의 지원자를 선호
영국정부의 사회이동과 아동빈곤 위원회 (The Social Mobility and Child Poverty Commission)는 영국의 우수기업들이 사립학교 또는 특정 유명학교 출신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산층까지를 우수 지원자의 범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로얄홀러웨이 대학은 위원회를 대표하여 13개의 우수 회계법인, 법률회사 및 파이낸스기업을 대상으로 노동계층의 지원자들이 동 기업에 입사하는데 있어서의 장벽에 대하여 인터뷰 조사를 실시하였다.
지원자의 억양
본 조사는 정부가 지난 10-15년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 개선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기업들이 특정계층의 지원자들을 선호하며 노동계층 출신의 뛰어난 지원자 채용을 조직적으로 배제해 왔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또한, 공립학교 출신의 지원자가 우수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사립학교 출신의 지원자 보다 높은 수준의 학위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들이 영국의 상위 2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채용방식에서 비롯될 수 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지원자 중 40~50%는 영국 상위 24개 대학교 출신이었으며, 합격자 중 60~70%가 해당 대학교를 졸업하였다는 사실이 조사되었다. 또한 해당 우수기업들의 신입사원 연수자를 조사한 결과 영국 전체 인구 중 7%에 해당되는 사립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과 4%에 해당되는 상위권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전체 연수자의 70%를 차지하였다. 우수기업들은 지원자들의 억양과 여행 경험 등을 '우수한 인재'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계층이 성공의 열쇠인 이유
우수기업들은 사업상의 이유로 상위권 대학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정해진 예산으로 직원을 뽑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일정한 예산으로 최상의 결과를 기대하기 마련이고, 똑똑하고 자신감 넘치며 열정적인 학생들로 가득한 상위권 대학들을 주목 할 수 밖에 없다. 1000명을 모집하면 20,000명의 지원자들이 몰리는 회사들이 '흑 속의 진주'를 발견하고자 하위권 대학에 찾아갈 필요는 없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학업적 능력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계층에서 비롯된 미묘한 억양의 차이 또한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지원자들 중 '자신감', '침착성' 및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적절한 억양으로 뚜렷한 의사표현을 할 수 있고, 해외여행 및 다양한 사회경험을 갖추어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들은 지원자의 조직 적응력, 의사소통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감과 전문성을 중요시 하고 있는데, 본 조사에 따르면 중상층이며 사회성이 좋은 사람들이 주로 이러한 기준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우수한 인재
사회이동과 아동빈곤 위원회 (The Social Mobility and Child Poverty Commission)의 위원장이자 전직 노동당 건강장관인 Alan Milburn은 "본 연구결과는 우수기업들이 직원 채용에 있어 조직적으로 노동계층의 젊은 인재들을 배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실제로는 상류계층 출신 여부가 합격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훌륭한 학력과 능력을 갖췄지만 유복한 집안 출신이 아닌 젊고 우수한 인재들이 배척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행스럽게도 기업 중 일부는 학생들의 출신배경에 상관없이 우수한 사원을 채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본인은 이러한 기업들을 지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기업들의 변화를 촉구한다" 고 의견을 표명하였다.
The Social Mobility Foundation 대표인 David Johnston은 "본 조사는 아직도 우리 사회 일부 직업군에서는 특정 상류계층의 사람들만이 가장 우수한 인재가 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하였다.
향후 개선
정부 대변인은 "학생들이 출신배경, 인맥과 상관없이 미래를 개척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학자금 보조, 무상급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들 또한 보다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모든 계층의 학생들이 고등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주길 바란다" "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본 조사의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출처] http://www.bbc.co.uk/news/education-33109052
영국정부의 사회이동과 아동빈곤 위원회 (The Social Mobility and Child Poverty Commission)는 영국의 우수기업들이 사립학교 또는 특정 유명학교 출신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산층까지를 우수 지원자의 범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로얄홀러웨이 대학은 위원회를 대표하여 13개의 우수 회계법인, 법률회사 및 파이낸스기업을 대상으로 노동계층의 지원자들이 동 기업에 입사하는데 있어서의 장벽에 대하여 인터뷰 조사를 실시하였다.
지원자의 억양
본 조사는 정부가 지난 10-15년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 개선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기업들이 특정계층의 지원자들을 선호하며 노동계층 출신의 뛰어난 지원자 채용을 조직적으로 배제해 왔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또한, 공립학교 출신의 지원자가 우수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사립학교 출신의 지원자 보다 높은 수준의 학위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들이 영국의 상위 2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채용방식에서 비롯될 수 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지원자 중 40~50%는 영국 상위 24개 대학교 출신이었으며, 합격자 중 60~70%가 해당 대학교를 졸업하였다는 사실이 조사되었다. 또한 해당 우수기업들의 신입사원 연수자를 조사한 결과 영국 전체 인구 중 7%에 해당되는 사립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과 4%에 해당되는 상위권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전체 연수자의 70%를 차지하였다. 우수기업들은 지원자들의 억양과 여행 경험 등을 '우수한 인재'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계층이 성공의 열쇠인 이유
우수기업들은 사업상의 이유로 상위권 대학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정해진 예산으로 직원을 뽑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일정한 예산으로 최상의 결과를 기대하기 마련이고, 똑똑하고 자신감 넘치며 열정적인 학생들로 가득한 상위권 대학들을 주목 할 수 밖에 없다. 1000명을 모집하면 20,000명의 지원자들이 몰리는 회사들이 '흑 속의 진주'를 발견하고자 하위권 대학에 찾아갈 필요는 없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학업적 능력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계층에서 비롯된 미묘한 억양의 차이 또한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지원자들 중 '자신감', '침착성' 및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적절한 억양으로 뚜렷한 의사표현을 할 수 있고, 해외여행 및 다양한 사회경험을 갖추어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들은 지원자의 조직 적응력, 의사소통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감과 전문성을 중요시 하고 있는데, 본 조사에 따르면 중상층이며 사회성이 좋은 사람들이 주로 이러한 기준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우수한 인재
사회이동과 아동빈곤 위원회 (The Social Mobility and Child Poverty Commission)의 위원장이자 전직 노동당 건강장관인 Alan Milburn은 "본 연구결과는 우수기업들이 직원 채용에 있어 조직적으로 노동계층의 젊은 인재들을 배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실제로는 상류계층 출신 여부가 합격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훌륭한 학력과 능력을 갖췄지만 유복한 집안 출신이 아닌 젊고 우수한 인재들이 배척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행스럽게도 기업 중 일부는 학생들의 출신배경에 상관없이 우수한 사원을 채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본인은 이러한 기업들을 지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기업들의 변화를 촉구한다" 고 의견을 표명하였다.
The Social Mobility Foundation 대표인 David Johnston은 "본 조사는 아직도 우리 사회 일부 직업군에서는 특정 상류계층의 사람들만이 가장 우수한 인재가 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하였다.
향후 개선
정부 대변인은 "학생들이 출신배경, 인맥과 상관없이 미래를 개척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학자금 보조, 무상급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들 또한 보다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모든 계층의 학생들이 고등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주길 바란다" "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본 조사의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출처] http://www.bbc.co.uk/news/education-33109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