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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교육부장관 GCSE 폐지 계획 철회

Author
주영한국교육원
Date
23:13 22 Feb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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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교육부장관 GCSE 폐지 계획 철회


- 영국 교육부 장관 Michael Gove는 연립정부인 자유민주당(Liberal Democrats)과 교원단체 등 교육기관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쳐 GCSE를 폐지하고 대신 Ebacc(English Baccalaureate Certificate)로 대체하려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함.

- ‘GCSE 폐지 및 Ebacc 대체‘의 교육제도 변경 계획은 Gove 교육부 장관의 가장 큰 안건이었으나, 많은 반대로 인해 결국 계획을 철회하게 됨으로써 장관은 굴욕을 당하게 되었음.

- 이 같은 계획 철회는 교원단체 뿐만 아니라, 시험감독기관인 Ofqual의 반대, 그리고 지난 달 Gove 장관의 교육제도 개편이 너무 빠르고 성급하다는 국회 교육위원회의 우려와 비난의 영향인 것으로 판단됨.

- 지난 11월, 영국 시험감독청(Ofqual)의 Glenys Stacey 시험감독청장은 Gove에게 English Baccalaureate certificate 제도에 대한 열정이 너무 과도하며 단일 평가제도로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경고의 서한을 보냈음.

- 자유민주당(Liberal Democrats) 또한 Gove의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여러 차례 노력을 하였으며, 지난해 Nick Clegg 부총리는 교육부가 GCSE를 2-tier로 변경하고 O-level로 되돌아 갈 것이라는 계획을 언론매체에 공개하지 못하도록 로비를 하기도 하였음.

- 또한 단일 시험 위원회를 구성하여 특정 중요 과목의 시험을 시행하도록 권한과 책임을 주는 것은 EU의 공무원법을 거스르는 것이라는 공무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계획을 철회하게 되었음.

- Gove의 계획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있는 노동당(Labour)은 Gove의 계획 철회는 굴욕적 시인이 되었다고 비난하였으며, 예비내각 교육부 장관 Stephen Twigg는 비즈니스 리더들, 교장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 국회 교육위원회는 GCSE를 대체할 Ebacc 제도에 대해, Ebacc을 수료하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성적표는 받게 되나 실제 자격증(qualification)을 받지 못하게 됨으로 낙오자라는 명함만 얻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함.

- Gove는 Ebacc 제도 계획을 철회하였으나, 또 다른 새로운 자격제도에 대한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으며, GCSE의 주요 과목 시험을 통과한 학생 수에 따라 학교를 평가하는 현재 시스템에는 변함이 없음을 언급하였음.


※상세 내용은 원문 참조

<출처>
http://www.guardian.co.uk/politics/2013/feb/07/michael-gove-gcse-replac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