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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종교계 단체의 자유학교 설립 지원

Author
주영한국교육원
Date
23:13 22 Feb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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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종교계 단체의 자유학교 설립 지원


- 지난 2년간 자유 학교를 설립하고자 하는 지원자의 약 4분의 1이 종교계 단체인 것으로 공식 자료를 통해 발표됨. 하지만 이는 3분의 1의 공립학교가 종교계 학교라는 점과 비교됨.

- 132개 지원자/단체 중에는 영국 성공회, 가톨릭, 무슬림, 시크교, 유대교 단체가 포함되어 있었음.

- 영국 교육부는 이와 같은 자료를 공개하지 않으려 하였으나, 정보 감독관의 지시로 공개하게 되었으며, 교육부장관 Michael Gove는 자유학교 설립지원자들에 대한 정보 공개를 조심스럽게 다루고자 한다고 언급함.

- 현재 교육부에 의해 공개된 자료는 1차 라운드 지원자들의 자료 이며, 각 지원서는 지원하는 자유학교 명, 지역 그리고 사립학교에서 자유학교로 전환 될 학교의 경우, 그 이름을 지원서에 명시하고 있음. 2,3차 라운드 지원자들 또한 종교계일 경우, 명시하도록 되어있음.

-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자유학교 설립 지원자의 25.5%(총 132명의 지원자)가 종교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179개의 사립학교가 자유학교로 변형되어 지원하였음.

- 교육부 대변인은 3분의 1의 학교들이 종교적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반면 5분의 1의 학교들은 개방적인 학교들이라고 발표함. 더불어 종교적 성격을 가진 자유 학교를 설립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은 감소하였으며, 자유학교 프로그램이 종교적 성격의 학교에게 더 쉬운 길을 열어 주고 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언급하며, 자유학교는 평범한 것에서 벗어나 색다른 것을 추구하고 좀 더 창의적인 것을 추구하며,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학교라고 설명하였음.

- 가디언 신문사, 대학협회, 영국인본주의자협회 등은 정보공개법에 따라 자유학교 설립지원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공개를 요구하였으나 자유학교설립 지원자들 중 탈락된 지원자들의 신원이 공개될 경우, 재지원을 쉽게 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교육부는 이를 거부하였음.

- 그러나 영국 정보공개재판소(Information Tribunal)는 교육부의 의견을 기각하고, 대중은 알 권리는 가지고 있으므로 사실을 공개하도록 지시함.

- 이에 대해, Gove 교육부 장관은 지원자들 중 개인적으로 공격을 당한 지원자들이 있음을 언급하며, 지원자들이 보복이나 반발의 두려움 없이 자유학교 설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보의 공개를 저항하고 있음을 밝힘. 그러나 영국 정보공개재판소는 시민들의 관심과 정보공개법에 따라 교육부는 정보를 공개해야한다고 대응하였음.

- 영국인본주의자협회의 Richy Thompson은 결국 정부가 정보를 공개하게 된 것을 반기며, 종교계 학교 수는 교육부가 발표한 것보다 50% 높은 3분의 1정도의 숫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는 종교적 기풍을 가진 학교는 포함하지 않은, 정식적으로 종교계 학교로 등록된 학교만이 집계한 데이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상세 내용은 원문 참조

<출처>
http://www.bbc.co.uk/news/education-21520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