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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많은 대학이 학생들에게 등록금 상한치 부과할 듯

Author
주영한국교육원
Date
18:28 12 Jul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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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공정한 기회보장기구 (Office for Fair Access, 이후 Offa)에 따르면, 잉글랜드 내의 3/4에 이르는 대학들이 최대 9천 파운드의 등록금을 일부 또는 전체 학과에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15년 대학등록금 평균은 150파운드 가량 오른 8,650파운드에 달할 전망이다.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지원금 또한 6억7천2백만 파운드에서 7억 8백만 파운드로 오른다.

- 대학진학장려활동
대학이 년간 6천 파운드 이상의 등록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Offa와 “기회보장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작년에 62%의 대학이 등록금 상한선을 적용한데 반해 이번엔 72%의 대학들이 일부 혹은 전체 과정에 최고치인 9천파운드의 등록금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ffa의 보고에 따르면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분 수익의 26%를 기회보장 협약을 준수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작년과 비슷한 수치이지만 Offa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지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머스쿨이나 대학방문 등, 대학이 학교들과 연계를 강화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유도하는 장려 활동에도 더 많은 비용이 투자될 전망이다.
Universities UK의 니콜라 댄드리지 회장은 “대학들이 진학장려와 학생지원을 위해 사용하는 비용이 해마다 늘고 있으며, 더욱 중점적으로 지원되고 있다”고 말하며 “기회보장 협약을 통해 대학이 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다각도로 접근하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전국학생연합은 지난달 지출 내역에서 대학생에게 지원되던 국가장학금프로그램이 종료된 것을 지적했다. 1억 5천만 파운드에 해당하던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 5천만 파운드로 축소되면서 대학원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환된 것이다. 전국학생연합 부회장 레이첼 웬스톤은 “학비마련의 고충에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는 판국에 적은 액수라도 국가장학금이 그런 학생들이 학위를 받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빈스 케이블 산업경제부 장관은 “정부는 출신에 상관없이 학생들이 대학에서 능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저소득층 출신들의 대학 진학률은 역대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상세 내용은 원문 참조

<출처>
http://www.bbc.co.uk/news/education-2326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