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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교사노조, 교육부장관에게 교사업무량 더 줄여달라 요구해

Author
주영한국교육원
Date
17:26 02 Oc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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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y Morgan은 10월 1일 화요일 열린 보수정당회의에서 새로운 교육부장관으로서 첫 연설을 하였다. 지난주에 교사노동조합은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교사노동조합에 가입한 16,379명 중 90%가 지난 2년간 과도한 업무부담 때문에 사직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에 대해 Morgan 장관의 대변인은 1일에 있을 연설에서 장관은 교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매우 우울한 조사결과
설문조사의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고, 얼마나 많은 교사들이 과도한 업무량 때문에 힘들어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응답자의 90%가 지난 2년간 과도한 업무부담 때문에 사직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87%가 지난 2년간 주변 동료 중 사직한 사람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96.5%가 과도한 업무량이 개인생활 및 가족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응답하였다. 교사노조의 단체장 Christine Blower은 너무 우울한 조사결과라 하며 "Morgan 장관은 10월 1일자 연설 뿐 아니라 교사노동조합과의 면담에 있어서 이 문제를 언급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Blower씨는 교직을 떠나는 교사의 수는 증가하고, 신규교사의 수는 감소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노동조합 측은 Ofsted가 학교 운영진에게 요구하는 불필요한 행정적인 업무로 인해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습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을 남기느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의 부단체장 Kevin Courtney는 "잘하고 있는 교사들조차 이런 식의 행정업무에 시달려서는 안됩니다. 이렇게 근무기록을 남기는 일을 시키는 것은 모든 교사가 잘하지 못해서 인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라고 말했다.

변화된 분위기
Courtney씨는 지난 7월 Nicky Morgan이 교육부장관으로 임명되면서 분위기가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Morgan 장관이 교사들이 과도한 행정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교사노동조합은 설문조사에 응답한 교사들이 전부 노조운동가가 아니라 평범한 교사들인 점을 강조했다.
한 교사는 "교직에는 삶과 일의 균형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저는 이 직업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싶지만 가끔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라고 말했다.
응답자의 1/3 이상이 비교적 자주 사직을 생각한다고 하였고, 46%가 이따금씩 사직을 생각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10명 중 1명은 적극적으로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다고 하였으며, 10%는 교직을 떠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응답하였다.
교육부 대변인은 학교의 행정업무가 과도하고 불필요하며, 교사의 본업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교육부장관은 교사노동조합에게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노력의 일환으로 정부는 21,000페이지가 넘는 지도안을 축소하였고, 감사과정을 간소화하였으며, 모든 수업에 대해 공식적인 계획안을 작성하여 제출할 필요가 없도록 간소화시켰다.
노동당 측 학교담당국무상 Kevin Brennan은 교직의 위상이 내려감에 따라 학교 수준이 크게 떨어지는 것에 대한 책임이 정부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교사가 자격을 갖추고 우수한 교사진이 교직에 계속 머무르도록 하는 방안을 노동당이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bbc.co.uk/news/education-29416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