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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직업교육 개혁안(Post-16 Skills Plan) 발표
□ 배 경
○ 직업 교육에 대한 최근 보고서*에서 현행 직업교육 체계를 기업에서 설정한 15개의 양질의 직업 교육 과정으로 단순화해서 제공해야 한다고 권고함
* BIS & DfE(2016), Technical education reform: the case for changex
- 현재 직업 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은 160개의 다른 기관에서 제공하는 20,000 이상의 과정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지만, 어떤 과정이 향후 직업을 선택하는데 가장 적합한 과정인지에 대한 분명한 지표가 제공되고 있지 않음
○ 이에 따라 기술 담당 국무상 닉 볼스(Skill Minister Nick Boles)가 보고서 권고를 수용하여 미래 직업 교육에 대한 정부의 혁신 비전을 담은 ‘16세 이후 직업교육 계획(Post-16 skills plan)’을 발표함
□ 주요 내용
○ 16세 이후의 학생들은 ‘Post-16 Skills Plan’에 따라 2019년부터 학문 과정(academic)과 기술 과정(technical)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함
- GCSE(중등과정자격시험)를 끝낸 학생들은 전문기술계 취업(skilled employment) 경로를 분명하게 제공하는 15개의 과정 중에서 선택할 수 있음
- 이 과정의 내용(content)과 그에 따른 표준(standards)은 경영자 단체에서 설정할 예정임
○ 15개의 각 과정은 컬리지(college)*와 직업 연수(work placement) 또는 실습과정(apprenticeships) 기관을 통해 이루어지게 됨
* GCSE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2년 과정의 학교
○ 모든 기술 과정에는 영어, 수학, 디지털 기술(digital skills)이 포함되며, 이들에는 A level에서 요구되는 모든 표준이 동등하게 적용될 계획임
○ 15개 과정(15 subject routes)
- Agriculture, Environment and Animal Care(농업, 환경, 동물 보호관리)
- Business and Administrative(비즈니스와 관리)
- Catering and Hospitality(외식 서비스업)
- Childcare and Education(보육 교육)
- Construction(건축)
- Creative and Design(창의 디자인)
- Digital(디지털)
- Engineering and Manufacturing(공학 제조)
- Hair and Beauty(이용 미용)
- Health and Science(건강 과학)
- Legal, Finance and Accounting(법률, 재정, 회계)
- Protective Services(사회 복지)
- Sales, Marketing and Procurement(판매, 마케팅, 조달)
- Social Care(사회적 돌봄)
- Transport and Logistics(교통 물류)
○ 개혁안에 따르면 학생들은 학문과 기술 분야 중에서 쉽게 옮길 수 있게 될 것임
- 특히, 16세에 학문과 기술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 특별히 준비되고(specifically tailored), 모든 비용이 지원되는 ‘전환 학년(transition year)’을 선택하여, 향후 교육으로 나나가는데 필요한 적절한 지식과 기술을 갖출 수 있을 것임
○ 새로운 체계에는 기업가가 참여하여 가장 유용하고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기술을 제시하게 될 예정임
- 신설되는 「견습 및 기술 교육 기관(Institute for Apprenticeships and Technical Education)」에서 각 대학들이 동의하는 기술 경로에 대한 프로그램과 표준을 정하게 될 예정임
□ 평가 및 의견
○ (Gordon Marsden, 노동당 예비내각 교육장관) 학생들이 제한된 수의 양질의 직업 교육(limited number of high-quality routes)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바람직하지만, 디지털 기술 영역의 빠른 발달에 맞추어 변화할 수 있는 기회는 제공되어야 할 것임. 한편, 2019년부터 시행하도록 하여 교육기관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매우 긍정적임
○ (Mary Bousted, Association of Teachers and Lecturers(ATL) 회장) 어린 학생들이 16세에 자신의 진로를 정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직업과 학문 영역의 분리를 제도화(institutionalise the divide)하는 것임
○ 이 정책은 2008년 노동당 정부에서 학문과 직업 영역의 동등화를 목표로 시행한 14-19 Diplomas 정책(14개의 주제 영역으로 구성)을 연상시키며, 이는 보수당 연합 정부에 의해 시행 몇 년 후에 폐기된 바 있음
□ 붙임 파일
○ BIS, DfE(2016). Technical education reform: the case for change
○ BIS, DfE(2016). Post-16 Skills P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