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육정보

英 특정학교 출신 일류대 진학률 ‘월등’

□ 교육 기관 서튼 트러스트, 학교와 대학 진학 조사 결과 발표
- 서튼 트러스트, 최초로 학교별 A레벨(대학입학시험) 결과와 UCAS의 대학 지원 정보를 결합한 조사결과를 발표
- BBC의 분석에 의하면 사립학교가 비슷한 성적을 거둔 공립학교에 비해 경쟁이 치열한 대학에 더 많은 학생을 보낸 것으로 나타남
- 대학은 공립학교 출신 유능한 학생을 위한 입학 정원 배정에 있어 더 많은 자유를 요구함

□ 조사 내용
- 서튼 트러스트는 학교별 고등교육기관 진학 비율 및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간주한 30개 대학 진학 비율 발표
- 조사 결과, 2007~2009년 4개 사립교(Eton, Westminster, St Paul's Boys, St Paul's Girls)와 1개 공립교(Hills Road Sixth Form College, Cambridge)의 총 5개교 통합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에 진학 학생수는 946명임
- 2천개의 저성과 학교의 옥스포드, 캠브리지 대학 진학 학생 수는 총 927명으로, 지원 가능 인원의 6% 미만에 해당함
- 이는 5개의 우수학교가 2천개의 저성과 학교보다 더 많은 학생을 우수 대학에 보냈음을 의미함
- BBC 분석 결과, A레벨에서 비슷한 성적을 거둔 학교를 비교하였을 때, 대학입학에서 사립학교와 공립학교 간 차이를 보였음을 발표
- 예로, A레벨 평균 801-850점(A등급 3개와 동등)을 받은 학생 중 공립학교 출신 학생의 26%가 우수 대학에 입학한 반면, 사립학교 출신 학생의 45%가 우수 대학에 합격
- 또한 A레벨 평균 851-900점을 받은 학생 중 공립학교 출신 학생의 32%가, 사립학교 학생의 50%가 우수 대학에 합격

□ 반응
- 서튼 트러스트 의장 피터 램플 경 : 대학 입학시 “극명한 불평등”은 주로 시험결과에 의한 것이고 사립학교 및 선별공립학교가 A레벨 고득점을 독식하고 있음. 그러나 조사 내용은 “비슷한 평균 성적의 학교일지라도 대학 입학 기회가 상당히 다를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의견 피력
- 러셀 그룹(20개 주요대학 연합) : 서튼 트러스트의 조사 결과가 사립과 공립학교간 격차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함
- 옥스포드대 학부 입학 담당자 마이크 니콜슨 : 대학은 혜택받지 못한 환경 출신의 고득점 지원자들을 따로 선별하려고 노력 중이며, “우수학생은 우수학생이고, 어떤 학교 또는 교육 배경 출신인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면접을 통해서 가려낼 수 있다”고 밝힘
- Universities UK(대학 부학장 대표 기구) 대표 스티브 스미스 교수 : 정부는 최근 백서를 통해 AAB등급(A레벨에서 최소 두개의 A등급, 1개의 B 등급 획득)을 받은 학생을 원하는 만큼 합격 시킬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하였고, 이와 같은 계획이 “대학이 입학 처리 과정에서 상황을 고려한 기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고 밝힘. 또한 “가난한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노력이 단지 가장 경쟁적인 학과와 대학 몇군데에 쏠리지 않도록 노력해야만 한다”고 의견 피력

※상세 내용은 원문 참조

<출처>
Five schools 'send more to Oxbridge than 2,000 others'
BBC, 2011.7.8
http://www.bbc.co.uk/news/education-14069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