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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EBac제외 과목에 찬바람

Author
주영한국교육원
Date
23:37 25 Ja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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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EBac제외 과목에 찬바람


- 영국의 새 입시제도 EBac(English Baccalaureate)*에서 제외된 컴퓨터공학, 종교교육, 디자인, 기술과 같은 과목들에 대한 교원양성과정 지원율이 급속히 하락하여 대학의 관련 학부들은 문을 닫게 될 지경에 처하였음.
* English Baccalaureate: 새로운 입시 자격제도-수학, 영어, 과학 2과목, 언어, 인문 과목에서 GCSE grade A-C 성적을 받은 학생들을 %로 구분

- 올해 영국의 교사자격인증 석사 과정(PGCE: Post-Graduate Certificate in Education) 지원자 중 디자인 과목 지원자는 작년과 비교하여 44%나 하락한 지원율을 보여주었으며, 종교교육, 컴퓨터공학, 경영학 코스들도 작년대비 3분의 1의 저조한 지원율로 마감됨.

- 이와 반대로, EBac의 체택 과목인 외국어, 물리, 화학 등의 인기과목의 경우 2만 파운드의 학비보조금을 지원받으며 높은 지원율을 보였음.

- 학과 협회들(Subject Associations)은 정부의 EBac 평가방법은 2-tier 시스템으로 많은 학과목의 수습교사들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함.

- 디자인&테크널러지 협회의 Richard Green 회장은 비정규 과목이거나 정부기관으로부터 비인기 과목으로 인식된 과목들은 현재 심각한 문제에 봉착해 있다고 언급함. 게다가 9천파운드였던 디자인&테크널러지 코스의 학비보조금은 더 이상 지원을 못 받게 됨으로써, 안정된 직장을 보장받을 수 도 없는 상황에서 더욱 악영향을 받게 되었음.

- 경제, 경영, 기업 협회(Economics, Business and Enterprise Association)의 Guy Durden 부회장은 교사자격인증 석사과정(PGCE)을 운영 중인 대학은 이와 같이 비인기 과목의 코스는 더 이상 존재하기 힘들 것 이며, 폐쇄될 학과들로 인하여 소수의 몇몇 학교에만 학생들이 모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함.


- 컴퓨터 공학 과목의 경우 EBac 제외 과목으로 9천파운드의 학비보조금 및 2만파운드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저조한 형편임.

- 옥스퍼드 대학의 John Howson 교수는 이와 같은 상황은 학교가 결국 과목들을 없애게 되거나 그렇지 않다면 자격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교사를 채용하게 되는 문제가 야기될 것이라고 하였음. 또한 향후 5-6년 후, Secondary 학생 수의 증가가 예상되나, 교사 수의 부족으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충분한 교사를 채용하여야 함을 언급하였음.

- 2011-12년 대비 2012년 10월-2013년 1월의 교사지원자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대학 지원자들은 7.9% 하락 하였으며, 중등학교 코스는 11.5% 하락, 초등학교 코스는 3% 하락하였음. 그러나 Graduate Teacher Programme을 대체한 School Direct Training 제도로 인하여 전체 교사연수 지원자는 3.6% 상승하였음. EBac에 포함된 과목 지원자 수는 증가한 반면 수학은 10%, 영어는 16% 하락함.

- 교원양성과정이 있는 대학 협회의 경우, 현재 시스템은 누구도 예측이 불가능하며, 미래를 계획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분석자료는 대부분의 과목이 긍정적 변화를 거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지원자들을 조기 모니터링함으로써 좋은 학력을 갖춘 새로운 수습 교사들을 양성해내는 데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언급함.


※상세 내용은 원문 참조

<출처>
http://www.tes.co.uk/article.aspx?storycode=631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