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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교육감시단체, 중등교육자격시험(GCSEs)을 I-레벨로 대체 전망

Author
주영한국교육원
Date
21:49 06 Ju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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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중등교육을 마치고 치러지는 자격시험 (GCSEs)이 I-Level로 전면 개편될 조짐이다.

타임즈에 개재된 보고서 초안에는 알파벳으로 표시되던 점수를 1(가장 낮은 점수)부터 8(가장 높은 점수)까지 숫자로 바꾸어 표기하는 개정안이 담겨있다.

보고서 초안은 아직 교육부의 검토 및 결재를 거치지 않은 단계이나, 과학 외 주요 과목이 평가에서 제외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이는 과목들을 가르치고 평가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중등교육자격시험의 새 이름으로는 중급 (Intermediate) 레벨 또는 I-level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잉글랜드의 교육정책결정권자들과 잉글랜드가 시도하는 변화를 따르길 거부하는 웨일즈나 북아일랜드의 정책결정권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자격시험감독청의 글레니스 스테이시에 따르면 개정안이 다음주쯤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GCSEs의 개정안에 대한 검토가 곧 있을 예정이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한 추측성 발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영국자격시험 감독청 대변인은 말했다.
교육부는 개정안에 대한 언급을 않고 있다.

전국교사노조(NUT)의 대표인 크리스틴 블로워는 개정안이 진전되려면 시험제도에 대한 진중한 논의와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2015년에 소개될 영어, 수학, 물리, 화학, 생물, 과학, 역사와 지리 등 핵심과목 8개의 새로운 시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과목은 이후 개정될 예정이다.

8을 최고점수로 하는 새로운 등급제는 필요시 더 높은 등급을 더하기에 수월하다. 현재의 A*와 As를 환산하여 7이나 6으로 표기하고 현재 점수범위보다 높은 등급은 8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직 학교담당 국무상이자 노동당 지도부의 교육 장관 후보자인 스티븐 트위그는 “마이클고브는 이미 두 번이나 GCSEs를 폐지하려 했지만 시험제도 개선에 대한 올바른 관념이 없어 실패했다. 점수표기를 숫자로 바꾸고 시험이름을 바꾼다고 시험제도가 개선되지 않는다” 며 현 GCSEs 개정안을 비판했다. “다른 선진국의 시험제도를 참고하여, 영어와 수학에 평가를 집중하고, 이론과 더불어 직장에서 필요한 스킬을 함께 테스트해야 한다.”

교육부 장관 마이클 고브는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교육 특별 위원회에서, GCSEs 최고점수인 A*와 A를 1~4까지 난이도를 나누어 상위권 수험생의 점수를 세분화하자고 주장했었다.




※상세 내용은 원문 참조

<출처>
http://www.guardian.co.uk/education/2013/jun/04/gcses-replaced-education-watchdog-sugge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