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육정보

□ 개요
대학들은 중등학교의 입시위주 교육이 입학생의 학력저하를 가져왔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대학교육의 부실로 졸업자들의 업무처리능력이 기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음.

□ 배경
대학측 : 옥스퍼드대학 교육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16개 대학 학생선발 담당자 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입생들이 아포스트로피(‘)용법을 전혀 모르거나 덧셈, 뺄셈, 곱셈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영어, 외국어, 역사, 수학, 물리, 화학 등의 기초과목이 가장 취약하였으며 우등과 열등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함.
기업측 : 작년 한해만 598개의 일자리가 공석으로 남겨졌으며, 기업이 지적하는 문제점으로는 1) 팀워크 부족 2) 발표력이 떨어지고, 일터에서의 의사소통 비원활, 3) 기초적인 맞춤법, 문법, 계산력 부족이라고 함

□ 반응
1. 제프 헤이워드 (옥스퍼드대학 교수) : 영국 학교들이 시험위주의 교육에 치중해 학생들의 독자적인 사고력을 길러주지 못하고 있다며 신입생들의 심각한 학력저하로 고등교육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함.
2. 칼 길라드 (Association of Graduate Recruiters 국장)
: 학문 성취에만 우선권을 둔 채 사회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배제한 대학구조를 비난하는 한편, 신입사원 기준을 높게 책정한 뒤 인재만을 고용하려는 기업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소견을 밝힘.


□ 출처 : The Times, 2006. 2.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