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육의 재정과 학비
영국대학은 버킹검 대학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가에서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 소유의 대학은 하나도 없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대학 학비를 지역교육청을 통하여 지 불하고 생활비까지 보조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었으나, 1980년대를 지나면서 대학생 수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무료 고등교육을 끝내고 (1970년대 풀타임 대학생 수 130,000명이던 것이 1990년대 중반 200,000명으로 늘어나고 재정지원의 어려움을 겪게 되자 1997년 Dearing 보고서에서 무상 고등교육을 끝내고 각 학생이 £1,000를 부담하도록 하자는 제안이 있었음)
지금은 연 £9,000까지 부담하게 하고 있다 (영국 자국학생과 EU 국가출신 학생들의 경우이고 그 외의 외국학생들은 학비전액을 납부해야 한다. Home Fee or Overseas Fee?). 학생들은 학비를 대여 받아 지불하고 졸업 후 상환할 수 있는 학비대여제도가 잘 발달되어 있다.
고등교육기관에 대한 국가의 재정지원은 4개의 기금관리기관(Higher Education Funding Council for England(HEFCE), Higher Education Funding Council for Wales(HEFCW), Scottish Higher Education Funding Council(SHEFC), 북아일랜드의 Department for Employment and Learning(DEL) 이들 기관들은 정부예산을 받아 이를 원칙에 의해 배분하고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학의 연구실적, 학생수, 개설강좌수 등을 고려하여 지원하고 있다.
대학은 기금으로부터 지원 외에 사설기관 지원금, 수업료, 회의, 기부 등에 의해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