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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어채택교 제2차 특별 한국어 웨비나 개최

주영한국교육원(원장 김수경)에서 주최한  ‘2021년 제2차 특별 한국어 웨비나’가 영국 초중등 한국어채택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에 진행된 세 차례의 특별 웨비나 및 2021년 1차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활용한 한국어 화용에 대한 옥스포드 대학교 조지은 교수의 강의에 이어 ‘소셜 미디어와 이모지를 통한 한국어’ 특별 강좌로 진행되었습니다.

COVID-19으로 인하여 영국 현지 초중등 학교의 방과후 한국어 강좌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학교가 많았으나 특별 웨비나를 통해 한국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한국어 교육을 증진시키고자 행사를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강의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제 : ‘소셜 미디어와 이모지를 통한 한국어’
‘How to text in Korean-meanings of K-emoji and Emoji politeness’

본 한국어 특별 웨비나는 이틀에 걸쳐 한국의 문자메시지에서 사용되는 이모지(Emoji)의 의미와 그 활용, 이모지 사용 예절에 대한 조지은 교수, 서지연 선생님, Edward Voet선생님의 강의로 이루어졌습니다.

화상회의용 화이트보드인 구글 잼보드를 활용하여 강사와 참여자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었으며, 조지은 교수는 국립국어원과 경향신문의 설문 조사를 근거로 카카오톡 등과 같은 문자 생활이 한국의 젊은 세대들의 일상에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설명하였습니다. 아울러 문자로 소통을 할 경우 종결어미와 이모지의 선택에 따라 같은 내용이라도 각각 다른 느낌의 답변을 줄 수 있음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제시하였습니다.

“이번 강의를 듣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외국인들로 이는 한국인과의 소통에서 문자 교환의 중요성 인식과 또 한국적인 이모지 사용에 대한 한국어 학습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보았다.

같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문자 만으로의 소통은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많으며 따라서 어휘사용이나 이모지 사용에 있어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강한 만큼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이러한 문제는 더욱 주의를 요하고 배우고 싶은 문자 소통 예절이라고 생각되었으며 그런 면에서 오늘의 강의가 더욱 의미 있었다고 여겨졌다.

한국어를 지도하는 강사입장에서도 단순히 한국어의 의미만을 가르쳐서는 학습자들이 성공적인 대화를 이끌어가지 못할 수 있으며 그러한 면에서 오늘의 강의는 한국사회에서 관계와 서열에 따라 달라지는 문자 언어와 이모지 사용양상을 지도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한국어 강사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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