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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딩한글학교]달아, 달아, 내 소원은 있잖아~

Author
레딩 한글학교
Date
2022-09-12 19:21
Views
2149

유난히 뜨겁게 끓었던 긴긴 여름 방학을 끝내고 레딩한글학교는 9월 10일에 개학했습니다.


방학 동안 무엇을 먹었는지 우리 친구들은 몸과 마음이 모두 훌쩍 큰 모습으로 학교에 왔습니다. 


엄마, 아빠가 레딩한글학교 친구들의 생각과 키가 커지도록 건강한 양식으로 돌봐 주신 것이 분명합니다.


 2022/23년 개학식을 하는 날은 한국의 큰 명절인 추석이었습니다. 그래서 반별로 수준에 맞게 추석에 대해 배우는 문화수업을 했습니다.  한가위의 유래와 풍습, 강강술래의 유래를 알고, 나만의 달을 만들어 둥글고 노란 달을 보며 소원도 빌었습니다. 


"엄마, 아빠가 게임을 좋아하게 해주세요."에서 "애완동물을 키울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유니콘을 만나게 해주세요."까지 어린이다운 소원들이 나왔습니다. 모두들 그날 저녁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을까요?


 집으로 가는 길에 두손 가득 받은 송편만큼, 우리 레딩한글학교 학생들의 마음도 풍성히 부풀어 오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