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원과 옥스퍼드대학교 한국학 부서가 공동으로 주최한 요리를 통한 한국어 수업이  10월 22일(토) 옥스퍼드의 섬머 타운에 위치한 북옥스퍼드 커뮤너티 센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강좌에는 고등학생, 옥스퍼드 대학생, 시민 등 35명이 참석하였으며, 옥스퍼드 대학 조지은 교수는 김밥 만들기 학습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요리와 관련된 한국어 단어와 한국어의 화용 특징 그리고 문화에 대해서 강의하였습니다. 

강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많은 학생들이 요리를 하면서 언어를 배우는 것은 매우 새로운 아이디어이며,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한꺼번에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라고 답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이날 배운 한국어 단어의 70% 이상을 정확하게 기억하였고, 한국어를 계속하여 배우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또, 인근 고등학교에서 참석한 학생들은 향후 한국에 가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다는 의견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원과 옥스퍼드대학 한국학 부서는 동 강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