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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한글학교] 9월 - 10월 : 2학기 개학, 추석, 제 577돌 한글날, 유관순, 독도
여름 방학이 지나고, 새 가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추석은 9월 30일로 일찍 찾아왔네요! 이번 해에도 모두 모여서 추석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추석은 어떤 날 인지 알아보아야겠죠? 추석은 우리나라의 3대 명절 중 하나입니다.
추석은 ‘가을 추’, ‘저녁 석’으로 가을 저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 조상들은 1년동안 농사를 지은 것을 수확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음력 8월 15일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추석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한 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의미인 한가위라고도 불립니다. 우리나라 조상들은 보름달을 보며 1년동안 농사한 것을 수확함에 감사하고 내년에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추석에 대한 공부를 마치고, 각기 다른 모양의 송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빚는 송편의 맛을 기대하는 것도 큰 재미죠? 송편을 빚고 찌는 것을 기다리는 동안, 카디프 한글학교 학생들과 부모들은 다 함께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강강수월래와 투호 던지기, 그리고 제기차기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작년 제기차기 대회 1등 상품은 무려 10KG 쌀이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인지 올해 경쟁도 더욱 치열했답니다.
마지막에 다 같이 준비해온 한식과 함께 먹는 송편은 그 어느때보다도 뜻깊고 맛있었습니다.
10월 9일은 제 577돌 한글날입니다. 한글에 대해 알아보고 재영한글학교 32회 글쓰기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매년마다 꾸준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학생들은 매우 열정적으로 글쓰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유관순 열사와 독도에 대해서 공부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유관순 열사는 일제강점기 시절에 독립운동을 펼치다 체포되어, 서대문 형무소에서 17살의 꽃다운 나이로 순국하였습니다.
유관순 열사의 종이 모형과 태극기 문양의 바람개비를 만드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위치한 섬으로, 대한민국 정부 소유의 국유지로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 및 89개의 작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이지만, 일본이 일제 강점기가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영토 분쟁 지역입니다. 카디프 한글학교에서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확실한 근거들을 하나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고, 독도 지형의 특징과 생태계, 독도의 실제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보는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