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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딩한글학교] 노래를 부르듯, 시를 읊듯
Author
주영한국교육원
Date
2025-04-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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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색이 가장 아름답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계절, 봄. 레딩한글학교에서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2025년 봄학기 방학식과 함께 제6회 시 낭송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시 낭송회는 ‘노래가 된 시’를 주제로, 모든 학생들이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진 한국의 시를 골라 노래로 감상하며, 시에 담긴 섬세한 정서와 시각적 이미지를 마음속에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 속에 깃든 풍부한 감성과 표현들은 학생들 각자의 개성에 따라 창의적인 시화로 완성되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한국의 따뜻한 정서와 깊이 있는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석한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이 진지하게 낭독하는 시를 들으며 충만한 감성으로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셨습니다. 이제는 여러 사람들 앞에서의 발표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학생들의 자신감 있는 발표력은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에게 흐뭇함을 자아냈습니다.
시 낭송회는 매번 학생들이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언어적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키워가는 아주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입니다.
시낭송회 후에는 부활절 방학을 맞이하는 학생들을 위한 깜짝 선물, 이스터에그 헌트가 있었습니다. 아름반의 큰 형부터 누리반의 어린 동생까지 이스터에그를 찾아 선물을 받고, 행복한 얼굴로 인사를 나누며 방학을 시작했습니다. “즐거운 부활절 방학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