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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한글학교] 2026년 설날 행사
작은 손으로 직접 빚은 만두로 떡만둣국을 나눠 먹고 가정 별로 부모님께 세배도 드려요
뉴캐슬한글학교는 2월 14일 토요일, 설날을 맞아 아주 즐거운 문화 체험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만두를 빚어보고 떡국을 끓여 나눠먹으며 설 음식에 담긴 의미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어린 리셉션 친구들도 있었지만 모두 야무지게 만두피에 만두소를 넣으며 예쁜 만두를 빚었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정성껏 만두를 빚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 대견했습니다. 만두를 모두 빚은 뒤에는 떡만둣국을 끓여 함께 먹고 여러가지 전통 놀이도 함께 했습니다.
수업의 마지막 시간에는 학부모님들을 초대해 가정별로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었습니다. 처음 세배를 해보는 학생들, 특히 한글반 어린 친구들은 긴장한 얼굴이었지만 수업시간에 연습한 대로 예쁘게 큰절을 올렸고, 부모님들은 따뜻한 격려와 사랑의 덕담과 세뱃돈을 건네며 자녀들을 안아주셨습니다. 영국에서 세배를 받으니 눈물이 날 것 같다는 엄마, 세배를 처음 받아보시는 프랑스아빠, 영국할머니도 계셨는데 모두 정말 따뜻하고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모든 행사를 마친 후에는 한글학교에서 가정마다 떡국 떡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떡국을 먹으면 한 살 더 먹으니 아이들만 떡국을 줘야겠다”는 한 부모님의 농담에 모두가 함께 웃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준비해서 경험한 소중한 공동체의 잔치였습니다. 특히 재외동포 차세대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몸으로 체험하며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영국의 모든 한글학교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