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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 한글학교] 미술과 한글 수업


오늘 저희 학교에서는 미술과 한글이라는 주제로 초등1, 2 그리고 3반 합반하여 수업을 했습니다.
미술 주제는 “ 만약에” 라는 상상화이고, 거기에 맞추어 한글은 “의성어” 그리고 “의태어”를 이용하여 문장을 하나씩 만들도록 유도하였습니다. 보통 책 그리고 만화책를 보면 의성어와 의태어가 제법 많이 등장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한글책을 읽어줄때 아이들이 이해하지못하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많은 부분을 참고하여 만든 수업이지요.
아이들이 예시로 준 의성어와 의태어를 읽고 뜻을 설명해주며 동작으로 표현하고 본인들이 원하는 “만약에” 라는 상상화의 주제를 가지고 서로 의논하게 만들고, 몸으로 표현하며 ,그림을 잘그리는 아이들은 본인의 생각과 의지대로 표현하고 그림을 그리길 어려워하는 친구들은 그림으로 표현할때는 정해진 답이 있는게 아니다. 예를 들어 토끼가 항상 하얀색이거나 코끼리가 항상 코가 길 필요는 없다 라고 예기하여 용기를 볻돋아 주어, 동작 또는소리 표현들을 배운 의성어와 의태어에 맞춰 그리면 된다라고 용기를 붇돋아 주었습니다. 중요한것은 생각하는 것을 스스로 표현할수 있도록 유도해주어 아이들이 스스로 표현하고, 거기에 맞춰 한글로 문장을 써 내는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3시간의 긴 시간동안 아이들은 서로 웃고 떠들며 쉬는시간도 잊은체 모두 몰두해 주었고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니 아.. 이수업을 하기를 잘했구나 라는 뿌듯함도 느껴젔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한글수업인데 아이들은 마치 자기들이 편하게 노는것처럼, 마치 수업이 수업이 아니것처럼 느껴졌는지, 많이 웃고 떠들고… 참으로 사랑스럽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수업이 끝난후 한 학부모님께서 저녁에 연락을 주셨어요.
아이가 보통 한글학교다녀온후 오후시간에 만화를 보거나 영화를 보는걸 좋아하는데 지금 1시간 내내 오늘 배운 의성어 의태어 등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글자를 쓰면서 노래를 부른다고 하셨습니다.
얼굴에 웃음이 절로 생기네요. 이래서 아이들을 가르키는 일은, 아이들이 보여주는 행동으로 받는 그 기쁨과 감동이 어떠한 보상보다 나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