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새소식

브리젠드 한글학교는 지난 9월 5일 2학기 개학식 후에 새 배너를 배경으로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기쁘게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1999년 개교한 이래 제일 크고 이동가능한 학교 간판을 갖게 된 의미있는 순간이었어요.

개교 당시에는 "브리젠드 한국학교"라는 명칭을 수업시간과 함께 새긴 나무 간판을 만들어 사용하였으나, "브리젠드 한글학교"로 명칭이 바뀐 이후에는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팬데믹을 맞아 온라인 수업에 임시로 만든 라미네이트 간판을 토요일마다 문에 붙였다 떼며, 임시로 사용해 왔었습니다.

새 배너의 디자인은 한글의 자음 모음 글자와 색동 문양을 이용해 단순하면서도 한국적인 여백의 미가 어우러지도록 김윤선 선생님께서 직접 수고를 해주셨어요.

앞으로 학교 실내에서뿐만 아니라 외부 행사에도 새 배너는 브리젠드 한글학교와 함께 늘 필요한 자리에 우뚝 서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