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교육원에서 전하는 공지사항입니다.
[뉴캐슬한글학교] 1991년 개교한 영국북동부한글학교에서 2025년 뉴캐슬한글학교로 새출발
2025년 9월 13일은 우리 한글학교에게 정말 특별한 날입니다. 1991년 ‘영국북동부한글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한 뒤 34년만에 ‘뉴캐슬한글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는 첫날이거든요.
이 날 개학식에서는 모든 한글학교의 학부모님과 학생들, 참석해 우리 한글학교의 새출발을 축하하고 한글학교의 의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뉴캐슬한글학교의 송진아교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영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우리 한글학교는 1991년 한인회가 뜻을 모아 문을 열었습니다. 뉴캐슬에서 빌링험, 또 하틀풀에서 다시 뉴캐슬로 여러 지역을 옮겨 다녔지만 영국 북동부지역의 재외동포 가정의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노력을 쉬지 않았어요. 이러한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정체성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다짐했습니다.
뒤를 이어 김상아 학부모회장도 “우리 학교의 역사가 무척 자랑스러워요. 우리 한글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선생님, 학부모들, 학생들이 모두 힘을 모아 더 좋은 학교로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학교에서는 ‘Since 1991 Newcastle Korean School’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케이크를 함께 자르고 힘찬 박수로 새학기를 축하했습니다. 또 학생들, 부모님들과 골고루 나누어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은 새로운 입학생들을 맞이하는 입학식도 겸했는데요, 모처럼 한글반 어린 친구들이 모여 태극기를 색칠하고 한글 자석으로 글자놀이를 하는 등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수업 후에는 앞으로의 1년간의 학교 운영을 의논하는 학부모회의도 열렸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모든 한글학교의 신학기, 순조롭고 알차게 한 주 한 주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