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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어채택교 제1차 특별 한국어 웨비나 개최

주영한국교육원(원장 김수경)에서 주최한  ‘2021년 제1차 특별 한국어 웨비나’가 영국 초중등 한국어채택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 8월에 진행된  1차 ‘한글의 역사와 세종’, 9월에 진행된 2차 ‘한국 문화(음악, 영화, 음식)에 나타난 한국어’ 강좌, 그리고12월의 3차 ‘한국어 발음과 음운 규칙’에  이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활용한 한국어 화용에 대한 옥스포드 대학교 조지은 교수의 강의로 이루어졌습니다.

COVID-19으로 인하여 영국 현지 초중등 학교의 방과후 한국어 강좌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학교가 많았으나 특별 웨비나를 통해 한국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한국어 교육을 증진시키고자 행사를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강의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제 :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활용한 한국어 화용’  More than Politeness:  Intercultural Pragmatics of Korean Dramas and Films  

    • Lecture 1 (4/19) Korean politeness 
    • Lecture 2 (4/20) Neo-Confucian background and language use
    • Lecture 3 (4/21) How to address people
    • Lecture 4 (4/22) Power and solidarity
    • Lecture 5 (4/23) Conflict, tension, and humor

“언어를 배우는 것은 언어뿐만 아니라 그 사회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 학생들이 한국 사회 및 언어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강의였다고 생각됩니다. 비디오 클립을 통해 상대방을 부르는 언어 선택과 행동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예시와 설명도 좋았고, 남녀 차별의 현실적인 상황도 적절하게 설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듣는 동안 한국어 교사들이 수업에서 이러한 주제에 대하여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고 생각됩니다.” – 한국어 강사 박현미

“한국 문화에서 나타나는 복잡한 호칭과 서열문화는 외국인이 접하거나 이해하기 쉽지 않은 면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는 실제적인 한국 모습을 알 수 없으며 한국어를 배우기도 한국인을 사귀기도 어려울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강의는 매우 유용한 주제였으며 특히 외국인들의 관심을 많이 끌었던 영화를 매개로 했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웠고 실상에 근접한 자료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어 강사들 역시 한국의 문화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한국인이 어째서 초면에 나이 묻기나 서열 정하기 등에 집중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보며 이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지도할 때 좋은 참고 자료가 되리라 본다.” – 한국어 강사 이정미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관계 설정이 한국어 대화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단순히 나이의 많고 적음 뿐 아니라 사회, 경제적 배경이나 관계가 화자 간의 관계 설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 점은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여겨지며, 수직적 또는 위계적 관계 설정이 ‘존중’을 표현하는 언어적 비언어적 소통 방식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한국어 강사 윤태영

“이번 한 주 한국어 높임법에 대한 흥미로운 강의를 듣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영화 속에서 대상에 따라서 높임법을 조목 조목 짚어서 설명해주신 부분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영화 한 장면 한 장면을 놓치지 않고, 여러가지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한국어의 높임법이 사용되고 있는지 외국인 학습자의 입장을 고려해서 잘 정리해주신 것 같습니다. 반말 존댓말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조사를 많이 하신 자료를 이렇게 함께 나누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한국어 강사 공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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