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6회 영국 청소년 꿈발표제전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고 재영한글학교협의회(회장 오재청)가 주관한 ‘제6회 영국 청소년 꿈발표제전’이 2021년 8월 28일 런던에 위치한 ‘홀리데이인 호텔 서튼’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었다.
[행사 진행 : 재영한글학교협의회 부회장 박은령]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계 청소년들을 위한 이번 대회에는 옥스포드, 런던, 뉴카슬, 코벤트리 등 영국 전역에서 중고등부 15명, 그리고 초등부 4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각자 가지고 있는 꿈을 발표하였다. COVID-19으로 참여도가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많은 학생의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개회식에서 오재청 재영한글학교 협의회장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그들의 꿈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대회를 마련해 준 나의꿈국제재단에 감사하고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잘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참가 당사자이므로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이 준비한 꿈을 편안한 마음으로 발표하라고 당부했다.
일정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참가하지 못한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하여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세 가지에 대하여 말하였다. 첫째, 열망(Aspiration), 둘째, 믿음(Belief) 그리고 마지막으로 용기(Courage)가 있어야 사회를 밝게 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배동진 런던한국학교 교장, 박성진 재영한인교육기금 이사장, 안희성 주영한국교육원장, 장도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영국협의회장이 심사를 맡았으며, 초등부 4명이 먼저 발표하고 뒤를 이어 중고등부 15명이 준비한 꿈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저마다의 꿈이 무엇인지, 왜 그 꿈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발표함으로써 발표자와 청중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되는 시간이 되었다.
중고등부 1등은 ‘내 주머니 속에 담긴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시인이 되겠다는 꿈을 편안하면서도 밝게 표현한 박윤영 학생이 수상하였다. 중고등부 2등은 ‘코로나가 바꾼 세상, 그리고 나’라는 제목으로 코로나를 이겨내는 신약 개발에 기여해 보겠다는 꿈을 소개한 송민준 학생이 수상하였다. 중고등부 3등은 ‘Lawful Good’ 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으로 사람들에게 법을 쉽게 가르쳐 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성현모 학생과 ‘한 땀! 두 땀! 세 땀!’ 이라는 제목으로 패션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발표한 송지원 학생이 수상하였다. 초등부 1등은 ‘가상현실 디자이너’라는 제목으로 가상현실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한 김주안 학생이 수상하였다.
나의꿈국제재단은 현재 48개 국가에서 동포 2세들의 꿈의 정립을 위하여 청소년 꿈발표제전을 시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학금으로 그 꿈의 실현을 후원하고 있다.
[재단 웹사이트 주소: www.MDIFoundati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