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1일 금요일, 영국 전역의 현지 초중등 학교에서 방과후 한국어 수업을 운영하는 강사들을 위한 온라인 강사 연수회가 개최되었습니다.

COVID-19으로 인하여 강연회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수 없어 원격으로 진행한 덕분에 런던, 레딩, 옥스포드 뿐 아니라 브리스톨, 버밍엄, 바스, 브리젠드, 리즈, 북동부, 스완지, 카디프 등 거리와 상관없이 영국 전역에서 20여명의 강사들이 참여하여 한국어 교육의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총 여섯 분의 한국어 강사가 지난해 운영해 온 한국어 수업 결과 및 사례를 발표하고 자신만의 특별한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였으며, 특별히 방과후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경우를 대비하여 최정희 강사가 그간의 원격수업 경험을 살려 Zoom 을 이용한 원격 수업 방법 및 주의점 등을 강의하였습니다.

“오늘 줌미팅 준비해 주신 교육원분들과 수업 사례 발표해주신 선생님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소스 얻고 갑니다.  또 이렇게 열심이신 선생님들을 뵈니 저에게도 그 에너지가 오는 것 같아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김윤선 선생님

“오늘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교육원에 너무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선생님들의 성의와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오늘 알차고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정선정 선생님

“방과 후 수업  준비하는 모든 선생님들 화이팅! 정보를 공유 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뒤에서 큰 힘이 되어 주시는 교육원 분들 감동입니다.” – 이혜림 선생님

“오늘 연수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문화 수업 자료 및 모든 제반 업무를 잘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육원의 전폭적 지원이 현장에서는 참 큰 힘이 됩니다. 이런 좋은 문화수업 자료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어서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온라인도 반갑고 감사하지만…그래도 학생들 얼굴 직접 보면서 하는 수업이 가장 그리운 현장이니까요. 영국에 한국어 교육이 점점 퍼져나가는 보람을 함께 할 수 있어 기뻐요.” – 정경선 선생님

“오늘 수업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과 준비하고 진행해 주신 교육원에 모두 감사드립니다. 역시 같이 해 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힘이 되네요. 건강하시고 빨리 얼굴 뵙고 인사드릴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 이지은 선생님

“레인즈팍 한인회관에서 저를 포함해 총 세 분의 한국어 강사가 모여서 연수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오늘처럼 줌을 통해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저에겐 의미가 남달랐던 연수였습니다. 영국에서의 한국어 교육이 높아진 한국 위상만큼이나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정이 덧대어져 더 빛이 나는 것 같아 감동이었습니다. 아낌없는 나무처럼 항상 힘이 되어주시는 교육원의 지원 덕분에 오랜 세월에도 지치지 않고 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귀한 정보 공유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주정아 선생님

초중등 방과후 강좌는 현재 총 39개교에서 운영중이며, 22명의 강사진이 현장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사 연수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교수법과 수업 아이디어로 2020/21학년도 한국어 수업을 진행할 힘을 얻고 얻고 수업 전문성을 제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보급을 위해 늘 애쓰시는 모든 한국어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