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어채택교 여름 방학 특별 한국어 웨비나 개최
2020 한국어채택교 여름 방학 특별 한국어 웨비나가 지난 8월 17일 월요일부터 21일 금요일까지 총 5일간 ‘한글의 역사와 세종’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COVID-19으로 인하여 영국 현지 초중고의 방과후 한국어 강좌가 지난 봄학기 이후로 모두 휴강됨에 따라 학생들의 한국어 수업 공백이 장기화되는 것을 우려하여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하여 이번 온라인 특별강좌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웨비나는 옥스퍼드 대학교 조지은 교수의 강의로 한글의 역사와 세종대왕의 업적에 대해 재미있고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누적 등록 인원 473명의 참여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습니다. 강좌에 참여한 학생 및 한국어 강사들의 후기를 공유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0 가을학기 특별 한국어 웨비나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I would just like to express my thanks to organising these lectures. I found it fascinating how Hangul was first created and eventually became the language of the people. In particular, the Hangul book that was modified by Ji Seokyeong to teach English is a very interesting book and I know it would help me learn Hangul much faster.” – Lisa
“이 강의는 한글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한글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장점, 예를 들어 배우기 쉬어 표현하기 좋은점 등이 많이 부각되었고 500 년 남짓한 역사를 가진 한글이 한류의 최 첨단에 서서 미래 한국의 이미지를 열어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함을 일깨우는 정말 뜻깊은 강의였다. 개인적으로는 한글을 가르치고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는데 이번 강의가 배경지식으로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한글 교사로서의 자부심을 심을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 한국어 강사 김지현
“이번 강의는 학습자들이 배우고 있는 한국어라는 언어가 사용하고 있는 문자 ‘한글’이 어떤 글자인가를 근본적으로 설명해 주었기 때문에 한국어 학습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더 촉발시켰다고 볼 수 있다. 다른 나라 문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 창제의의에 담겨있는 애민정신 더 나아가 한글을 지켜내고자 애썼던 이들의 노력과 정신이 강의내내 언급되면서 학습자들의 한국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본다. 이는 한국어 학습자들의 동기부여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 라는 언어를 넘어 한국의 전체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고 여겨진다.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앞으로 이루어질 한국어 수업에 더 적극적이고 활기찬 태도로 수업에 임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 한국어 강사 박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