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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북동부한글학교] 2024 어린이날 맞이 체육대회

Author
주영한국교육원
Date
2024-05-16 12:50
Views
1531



재미있게 놀자, 그러는 동안 깨끗한 마음이 자라나게 하자!


5월 5일 어린이날, 지금은 선물을 받고 그저 신나게 노는 날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일제강점기 하에서 무시되기 일쑤였던 어린이들의 행복한 권리를 강조한 방정환 선생님의 뜻이 담긴 소중한 날입니다. 날씨가 화창했던 5월 4일, 영국북동부한글학교는 올해도 어린이날을 맞아 체육대회를 치렀습니다. 


학생 대표의 선서로 시작한 체육대회에서 청팀과 백팀으로 팀을 나누어 ‘단체 줄넘기’ ‘텔레파시 게임’ ‘2인 3각 달리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하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승은 청팀에게 돌아갔지만 백팀 친구들도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매주 교실에 모여 열심히 한국어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신나게 뛰어노는 하루를 보내는 것도 의미있는 한글학교 생활이지요.


모두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하며 승부를 가르고, 우리 팀을 열심히 응원하고, 언니오빠들은 어린 반의 동생들을 살뜰히 챙겼습니다. 학교에서 준비한 핫도그 간식도 어린 동생들 먼저 먹을 수 있게 배려하고 뒷정리도 잘 도왔습니다. 학생 모두 선생님들이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의젓하고, 경기 결과에 승복하고, 질서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요. 평소에 소극적이고 조용했던 친구들이 경기 앞에서는 눈빛이 달라지는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방정환 선생님은 직접 창간한 아동 잡지 [어린이]를 통해 ‘ 여기서는 그냥 재미있게 놀자. 그러는 동안에 저절로 깨끗하고 착한 마음이 자라나게 하자’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우리 한글학교의 체육대회가 바로 그런 날이었습니다. 재미있게 뛰어노는 동안 서로 배려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 저절로 자라났던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