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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딩 한글학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Author
주영한국교육원
Date
2024-09-18 13:29
Views
845

레딩한글학교는 9월 14일 토요일에  2024-25 새학년 가을학기를 시작했습니다. 개학식에서는 누리반, 한얼반, 훈민반, 정음반, 세종반 그리고 아름반의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이 나와서 인사를 하고, 작년 한 해 동안 즐겁게 참여한 수업과 활동을 동영상으로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위해, 나를 위해 안전하고 즐거운 한글학교 생활을 하기 위해 지켜야할 약속을 같이 읽으며, 새 학기 새로운 시작의 마음을 다졌습니다.


이어서 1, 2교시에는 한국어와 한글 수업을 하고, 3교시에는 한국의 큰 명절, 추석 문화 수업을 했습니다. 한가위는 무려 신라 시대부터 시작된 명절이라고 합니다. 동네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넉넉히 나눠먹으며 가마놀이, 줄다리기 등을 하고요. 한국 문화는 참 정이 가득합니다.


4교시에는 모두 밖으로 나가서, 투호와 양궁, 굴렁쇠와 제기, 그리고 추석에 함께 둘러 추는 춤, 강강술래를 하며 추석의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하교길에 받아가는 송편으로 오늘 저녁은 가족들과 더욱 풍성한 한국 명절 문화를 나눌 것 같습니다.


긴 여름 방학동안 한뼘 더 성장한 학생들과, 반가운 새 입학생들, 새학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신 선생님들이 모여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이번 학기도 멋진 새출발을 합니다.


언제나 한글학교 일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한글학교 가족들과 맛있는 송편을 나눌 수 있는 넉넉한 레딩한글학교의 추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