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새소식

재외동포초청특강

주제: 시인 윤동주를 만나다

강사: 윤희영 선생님 (현, 자율연수 휴직중, 서울 예일여중 국어교사)

일자: 2020년 10월17일 토요일

강의 소요시간: 1 시간

참가대상: 초등1부터 고등2 (참가인원: 학생10 교사 5명)

주최: 쉐필드한글학교

한글날 행사를 준비해 오던 가운데 시인 윤동주에 관해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연구해 오신 현직 교사를 뜻밖에 알게 된 것은 쉐필드 한글학교에 있어서 큰 행운이었다. 행사때마다 가끔씩 들어왔던 역사적 인물 시인 윤동주였지만, 우리 학생들이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 얼마나 관심을 갖게 될까 염려반 기대반으로 이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문화 학생이거나 현지에서 태어난 학생들이라 어려운 강연을 잘 알아 들을 수 있을까 하던 염려와는 달리 우리는 아이들이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집중해서 듣는 모습과 함께 읽어가며 느낌과 감상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기대이상 듣기수준과 읽기수준을 갖춘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퀴즈시간을 통해 다시 한번 강의내용을 정리해 보는 시간도 갖고 상품을 받은 아이들은 앎에 대한 결과로 얻은 것에 대해 자랑과 자부심을 얻게 되는 시간이었다.

윤동주 시인의 시들을 감상하고 나서 우리 아이들은 윤동주의 나라사랑과 국어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좋은 경험과 감동을 주는 행사였다고 하니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