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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한글학교] 내 마음의 날씨는 어떤가요?

지난 2026년 6월 27일, 버밍엄 한글학교에서는 Warwick University에 재직 중이신 정신건강의학과 안근재 교수님을 모시고 「감정 탐정단 출발!」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의 종류와 그에 따른 감정의 변화,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이 생겼을 때 이를 건강하게 이해하고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게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 언어를 배워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안근재 교수님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감정을 날씨에 비유하여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쁨은 맑은 날, 슬픔은 흐린 날, 화남은 천둥번개, 우울함은 비 오는 날에 비유하는 등 쉽고 친근한 예시를 통해 모든 연령대의 학생들이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퀴즈 형식으로 질문을 하시면 학생들이 “저요, 저요! 화남은 천둥번개에요!”라며 그에 알맞은 표정까지 지어볼 수 있게 하여 재미를 잊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차분히 돌아보고, 왜 그러한 감정을 느꼈는지 생각해 보며 감정 일기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기를 작성한 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화나는 감정을 느꼈을 때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숨쉬기 연습을 같이 하며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수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안근재 교수님께서 “우리 다같이 일어서서 함께 해볼까?”하며 친근하게 리드해주셨고 교수님의 지휘에 따라 교사들을 포함한 전교 학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큰 네모를 그리며 숨쉬기 연습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이날의 강연을 쉽게 잊지 않고 가정에서도 감정 일기를 쓸 수 있도록 교수님께서 작은 수첩과 투명 UV펜을 모든 아이들에게 서프라이즈로 준비해 주셔서 감동이 배가 되었답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강의를 진행해 주신 안근재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