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글학교들이 전하는 새로운 소식을 만나보세요.
[영국북동부한글학교] 신나는 여름방학!
어느덧 올해의 절반이 지나고 신나는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된 영국북동부한글학교에서는 7월 6일 2024학년도 봄, 여름학기 방학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즐거운 방학이 시작되는 오늘 문화수업은 여름맞이 시원한 부채 만들기를 해보았는데요 한글반과 세종대왕반 친구들은 직접 색칠하고 종이를 접어 만든 수박 부채를 완성하였고 훈민정음반과 집현전1반 언니, 오빠들은 냅킨아트를 활용한 부채 만들기로 여름을 준비했습니다.
방학식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영국북동부한글학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 년 동안 우리들의 활동 모습을 동영상으로 감상하며 추억에 젖기도 했습니다. 사진 한 장 한 장마다 한글학교에서의 즐거운 추억이 떠오르고 어느새 훌쩍 자란 친구들을 보면서 선생님들과 부모님들 모두 감사한 마음이었답니다.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된 여름 방학식은 여러 가지 수상이 많았습니다.
먼저 지난 6월 실시한 영국북동부한글학교 받아쓰기 대회 및 일 년간의 대.내외 대회에서 수상한 친구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명 한 명 개성과 특징을 담은 꼬박꼬박 숙제상, 내일의 작가 상 등을 시상하였습니다. 또한 영국 북동부 한글학교에서는 지난 1년간 한 달에 한 번씩 작은 도서관을 열었는데요,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한국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올해 가장 많이 도서를 대출하신 학부모님께 학부모 독서왕 상을 시상하며 다음 학기에도 활발한 도서관 이용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들에게 출석증을 전달하며 아쉬운 작별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2024학년도에 한글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졸업생 상패를 전달했습니다. 14년 동안 한글학교에 다니고 졸업하는 이진우 학생의 졸업 소감을 들으며 한글학교 가족 모두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습니다.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박윤영 학생의 졸업 소감을 동영상으로 보며 우리들의 방학식을 마무리했습니다.
온 세상이 초록으로 반짝이는 7월 그보다 더 반짝이는 아이들이 오늘 영국북동부한글학교에 있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등교하는 아이들과 믿음으로 응원해 주시는 학부모님들 덕분에 모두가 행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1년을 보냈습니다.
영국북동부한글학교 가족이 함께했던 즐거운 방학식으로 모두가 추억할 수 있는 날이 되었길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방학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