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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한글학교] 2020년 11월 소식 - 특별 강연회
강의 주제: How can we join the movement for resolution of the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issue?
일시: 2020년 11월 07일 (토) 오전 10:00 - 13:00
강사: 김해슬 활동가 (정의기억연대)
참여인원: 한글학교 학생 및 부모님 (16명)
대상연령: 초 4학년 - 고등학년/ 성인
소녀상의 의미를 살펴보고 베를린에서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소녀상 철거에 대해 알게 되었다. 2020년 9월 28일 베를린 미테 구에 세워진 소녀상을 갑자기 철거하라는 명령을 받고 독일시민들, 독일시민단체, 우리나라 교민과 우리나라 시민단체는 소녀상 철거 반대의 시위를 하였다. 미테 구의 입장은 소녀상 옆에 있는 비문이 문제가 되었다고 하지만 일본의 압력이 있었다는 것을 사실상 시인을 하였다.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은 베를린 미테 구청장은 소녀상을 철거하지 않겠다고 발표를 했다.
1930년 초반 부터 1945년 까지 일본은 계획적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아시아 태평양 일대에 수많은 위안소를 만들었다. 몇 명의 여성들이 그곳에 있었는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16,000 – 410,000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위안부라는 명칭은 “comfort women” 위안부 is a euphemistic term meaning “women who give comfort to the soldiers” 이므로 잘못된 용어이다.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일본군성노예제” 라고 불러야 한다.
Demands of the Wednesday Demonstration (수요집회)
- Admit the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system as a war crime.
- Disclose official documents.
- Deliver an official apology.
- Pay reparations to the victims.
- Punish those responsible.
- Record the sexual slavery system in history textbooks.
- Erect a memorial monument and build an official archive.
국제사회에 일본의 만행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현재 전쟁으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 위로와 도움을 주고자 하고 있다. 함께 외치는 평화가 나비의 작은 날갯짓 이지만 선한 영향력으로 커져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소녀상의 의미를 배웠습니다.
강의 활동으로 흙으로 소녀상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소녀상 만들기에는 김진의 도예가님께서 도와 주셨습니다. 수업 전에 미리 흙과 도구를 학생들 가정에 전달하고 ZOOM 화면으로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활동을 참가한 아이들의 작품입니다. 세인이는 이쑤시개를 자르면 머리가 짤릴까봐, 이쑤시개를 아직도 자르지 못했답니다. 자신들의 작품을 소중하게 다루고 아끼는 마음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
전날 만든 설문지를 강의 후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그중 강의를 듣고 느낌점들을 같이 공유하려 합니다.
"쉽게 잘 이해했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 문제가 이렇게 큰 건지 몰랐다. 그리고 듣는 동안 할머니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느꼈습니다"
"나는 일본 사람들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군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했던 못된 행동들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들이 겪었던 고통이 계속되고 있고 일본이 바뀌지 않으면 계속 가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활동가 여러분, 시민단체와 할머니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일본의 몰상식한 행동과 계속되고 있는 거짓말을 점점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 것 같아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역사는 잃어버려서도 잊어버려서도 안되는 '사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