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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딩한글학교] 임금님의 대민행차
Author
영국한국교육원
Date
2026-02-09 17:20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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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에 봄학기를 시작한 레딩한글학교는 매 수업일마다 한국 문화를 직접 만나며, 흥미로운 한국어와 한글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왕실 의례> 수업을 통해 조선 왕조는 출생 의례, 대사례, 혼례, 제례 그리고 흉례 등의 의식을 장중하고 엄격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임금님의 태은 특히 소중히 여기어서 두겹의 항아리에 보관하고 왕의 상이 나면, 3년 동안 60가지의 절차를 치루며 보내드린다는 점도 알게 되었고요.
문화 수업의 꽃은 체험 활동! 친구들은 번영과 고귀의 상징인 모란이 그려진 병풍 장식, 모란도 그리기 활동을 통해 몸에 익히는 학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사례에 행해진 것처럼 왕의 과녁은 곰의 가죽, 신하의 과녁은 사름의 가죽을 본 또 만든 과녁으로 활쏘기 실력도 뽐내었습니다. 대사례를 몸소 보여주신 임금님은 ‘획’을 하시는 위엄을 보이셔서 아이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문화 수업 시간에는 특별히 왕과 왕비의 행차가 있어서 학생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근엄한 수염을 기른 왕과 기품 있는 왕비는 백성들을 친히 방문해서 선물도 주었고, 학생들과 근사한 기념 사진도 찍었답니다. 실제로 보는 곤룡포에는 용의 눈이 있고 왕비의 드레스에는 모란이 금박 장식으로 박힌 것을 확인하며, 문화가 손 끝으로 느껴지는 한글 학교를 마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