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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한글학교] ‘추석 맞이 떡 만들기’
지난 10월 4일(토), 버밍엄 한글학교는 학생들과 함께 ‘ 추석 맞이 특별 수업 및 떡 만들기 체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학생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교하며 “선생님, 제 한복 예쁘죠?”라며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등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추석의 의미를 배우고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추석의 유래, 다른 명칭(한가위, 중추절) 그리고 추석에 즐겨 먹는 다양한 전통 음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어 진행된 퀴즈 활동에서는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맞히기 위해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손을 들며 참여하였고, 문제를 맞힐 때마다 기쁨의 환호가 교실 가득 울려 퍼졌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은 학생들이 손을 깨끗이 씻고 앞치마를 착용한 뒤 반죽을 나누어 다양한 모양으로 빚으며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반죽이 익는 동안 콩가루, 흑설탕과 계피 가루를 준비하고, 완성된 떡을 통에 담아 고루 섞으며 자신만의 떡을 완성했습니다. 완성된 떡을 맛본 학생들은 “너무 맛있어요!”, “제가 만든 떡이 제일 예뻐요!”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전 재학생 학부모님들과 현 재학생 학부모님들께서 함께 참여하여, 떡 반죽 준비부터 떡이 완성되기까지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덕분에 학생들이 더욱 즐겁고 원활하게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스쿨 포토데이’에서 촬영한 멋진 사진들을 액자에 담아 부모님들께 전해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들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겁게 배우고 체험하는 학생들과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 주시는 학부모님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