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공지사항

제4회 시 낭송회

싱그러운 꽃이 피는 계절의 여왕 5월에는 카디프 한글 학교의 큰 행사 중 하나인 시 낭송회가 열렸습니다.  벌써 4회째가 되는 시 낭송회를 위해 아이들이 직접 시를 고르고 시화도 그리면서 시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준비 시간이 가졌습니다.

어린아이들인 줄만 알았던 학생들이 그 시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 스스로 찾아보고 공부도 하는 시간을 갖고, 정말 온 마음을 다해 공감을 하면서 시를 낭송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해지기 까지 했습니다.

귀여운 유치부 아이들은 직접 만든 개나리꽃을 들고 동시를 노래하였답니다. 작고 앙증맞은 아이들이 힘차게 부르는 노래는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어버이날 / 부모 참여수업 (김밥 만들기)

5월에는 의미가 깊은 날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중 빼놓을 수 없는 하루가 바로 어버이날이죠. 매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저희는 아이들이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달하는 영상 편지와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영상 편지를 준비 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가 나올 때 마다 고개를 숙이고 부끄러워 했지만 엄마,아빠의 영상에 나올 때면 꺄르르 꺄르르 웃으며 즐거워 했습니다. 부모님은 어리다고만 느꼈던 아이들이 의젓하게 속마음을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어졌습니다. 영상편지 감상 후 부모님께 은혜의 노래를 부르며 카네이션꽃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

부모 참여수업은 “내 맘대로 김밥”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자기가 원하는 재료들을 쏙 쏙 골라서 야무지게 김밥을 말아서 나눠 먹으며 마음이 몽글몽글하고 사랑이 가득한 5월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