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원 공지사항

「제5회 유럽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
영국 런던에서 성공적 개최

유럽지역 10개 국가의 한글학교 교사 100여명과 교육과학기술부,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관계자와 강사 등 110여명이 참석한 제5회 유럽한글학교 교사세미나가 영국 런던에서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었다.

5년 전에 결성된 유럽한글학교 협의회에서는 전문성이 취약한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한국어 교육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효율적인 교육방법 제시, 수업경험 교환 공유, 교육에 대한 열의 고취 등의 목적으로 매년 유럽한글학교 교사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1, 2회 행사는 독일의 함부르크와 뮌헨, 제 3회는 프랑스 파리, 제 4회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되었고, 이번에 런던에서 제 5회 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유럽 내 한국 교민, 재외동포들의 자녀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것은, 한국계 이민자로서의 건강한 자부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며, 다문화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유럽 각 나라에도 문화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점이 크다. 또한 해외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해외 인적자원 개발이라는 한국의 국가정책과 맞물려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천영우 주영대사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하여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 역사를 가르쳐서 한국인다운 한국인을 기르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한글학교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 격려하였다.

세미나의 기조 강연은 김신일 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상임고문)께서 하였으며, 재외동포재단의 강남훈 이사도 세미나에 참석하여 축사와 더불어 런던한국학교 방문, 재외동포 면담 등의 일정을 가졌다.